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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도스페인어]원어민 회화 3개월 수강 후 연장안한 이유
직장인1회차
2021. 9. 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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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목적
- 아침기상 후 출근 전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었다.
- 배운 언어를 날려먹고 싶지 않았다
좋았던 점
- 초기 목적 중 아침기상 달성!
- 스카이프에 접속해야 하므로 윌메이트(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오는 방식)보다 실행력이 더 강했다.
- 한 회당 10,625원이라고 생각하면 결강할수가 없었음(지금 생각해보니 비쌌네...ㄷㄷ)
- 선생님이 '정'이 있는 분이였음
- 원칙은 25분이었지만 늘 25분을 넘겨서 회화가 종료되었음
- 대화를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미안, 시간이 다됐네, 다음에 이어서 하자'가 아니라 그 대화가 마무리될 수 있게 늘 시간이 연장되서 고마웠음
- 선생님이 '열정'이 있음
- '프로'임 - 자신감이 있다.
- 대화할 수 있는 주제를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다음 수업을 위해 질문을 던져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단한 이유
- 금액대비의 효율을 못 느낌
- 공부의 동기부여 저하 - 어느 순간부터 숙제를 하기 싫어하는 나를 발견함
- 우선순위가 아님 - 내 업무와 관련이 없고 '자기계발'로 하기엔 나에게 비싼 지출
- 선생님의 자유로움
- 장소의 자유로움 - 야외카페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노이즈가 좀 있었고 선생님도 다른 사람이 왔다갔다하니까 그 사람들 쳐다보고 신경쓰느라 수업에 집중못하는게 보였다.
- 종종 내가 말하길 유도한다기보다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내가 말하는 능력이 부족하니까 그걸 채워주려고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가끔은 말하기 < 듣기가 많았던 수업이 있었다.
- 피드백이 별로 없음 - 스카이프에서 내가 막히는 부분만 교정해주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있는 수업평가는 그냥 있는 페이지일뿐..
결론
- 한동안 쓰지 않았던 언어를 써서 좋았다.
-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리를 쓸 수 있었다
-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직장인이다보니 이런저런 일로 스페인어가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었고, 금액과 내 목적을 생각해봤을 때 더 이상 연장하는 건 돈낭비와 시간낭비라고 생각되었다.
내 성격도 좀 아쉬웠다. 돈을 내고 듣는 학생이기 때문에 '의견'을 내도 됐는데...
특히나 처음에는 세팅이 된 장소에서 수업을 하다가 다른곳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됐을 때(특히 야외카페는 아니였다...) 그때부터 수업의 만족감이 떨어졌다.
본인이 25분 회화수업을 위해서 최소 25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수강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음 👍
다른 수업을 들을까 싶기도 했지만...일단은 스탑하는 걸로...
언젠가 다시 Nos vem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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