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도 통하는 책(육일약국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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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꾸준히 읽기 시작하니까 조금씩 재미가 붙고 있는 것 같다.
전에 읽었던 책과의 개념이 연계되니까 책과 책사이에 시냅스가 연결되서 내 세계관이 확장되는 기분이랄까?
책을 읽고 나니 지금 현 주소가 궁금해져서 뉴스를 찾아봤다
www.news1.kr/articles/?4110081
메가스터디교육,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교육기업 최초'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플랫폼업 리포트]메가스터디그룹의 굳건한 '가족경영' 체제
국내 최고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이 정보서비스의 새 지평을 엽니다.
www.thebell.co.kr
뉴스로는 현재 찾아보기 어려우신 분 같다. ㅠ
메가스터디의 가족경영관련 뉴스가 핫할 뿐..
책내용은 매우 흥미로웠다.
다시 또 읽어볼거다.
(재독하려는 책이 많은데 새로 보고 싶은 책도 자꾸 늘고...)
흥미로움을 넘어서서 내가 일할 때도 반영해야 하는데
나는 직장인이라
회사에 헌신하겠다.
진짜 못해도 내 급여만큼은 일을 해야하지 않나의 정도의 마음가짐으로는
책에 쓰여진 자영업자의 치열함에 1도 안될거다.
직장인은 일을 잘하나 못하나
급여날이 오면 정해진 급여를 받는 즐거운 날이지만
자영업자는 돈을 잘 벌어도 그날은 윽!하는 지출일이고
못 버는 달에는 악!하고 쓰러질 정도의 무시무시한 날이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야 말로
사회적 거리두기 + 직원있는 자영업자에게는
숨막히고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나날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은 구절은
특히나 없는 사람은 '살기 위한 몸부림'을 쳐야 한다.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좋은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니고,
인맥이 짱짱한 것도 아니고,
내가 나에게 기대할 수 있는 건
로또나 성장이다.
점점 부의 사다리가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두,세칸은 올라 갈 수있지 않을까?
동학개미, 서학개미, 주린이가 핫한 지금이지만
그것도 좋지만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몰입'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소한 거지만
육일약국을 경영하면서의 에피소드는
단지 약국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그 정신이라면 어느 곳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손님이 없던 초기에
바쁘다는 지인을 잡아 이야기 물꼬가 트니
몇 시간이고 머물렀던 걸 보고
손님을 끌어 모으기는 어렵지만
온 손님을 놓치지 않아야겠다!라고
오랜시간 머무를 수 있게 구조를 바꾸고
택시를 타면
'육일약국갑시다'라고해서
랜드마크로 만들고
가로등이 적던 시절에
전기세가 더 나오더라도
어디에서든 약국이 보이게 환하게 비추는 등은
모든 순간 필사적으로 임했기 때문일거다
손님을 대하는 모습도
나는...일반인이였다.
개업당시에
박카스 한 병 사고 개업수건 받아가고
아침에 오고 저녁에 와서 받아가면
진짜 화날 것 같은데
이게 다 다시 나에게 좋은 결과로 돌아올거라는 믿음.
진심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 시절 흔치 않던 자동문을 가지고 장난치는
개구장이들을 너그럽게 바라보는 그 인성은
본받을만하다.
나라면 평소에는 그럭저럭 넘기다가도
욱해서 장난치지마!하고 윽박지르지 않았을까?
책을 읽으면서 슬로싱킹의 '몰입' 고객 중심적 사고 '일본전산이야기' 성공한 사람의 마인드 '돈의속성'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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