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40주차_나주매(정신없는 일주일,에너지ZERO)
2021년 중 가장 에너지를 많이 쓰고 힘들었던 한주였다.
자신감도 제일 바닥 쳤고, 적응하기 위해 제일 아등바등한 한 주였지 않나 싶다.
일어나자마자 출근하기 바빴고, 퇴근하자마자 잠자기 바빴다.
괜히 이직했나싶고,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하는 일 모든 게 의심되었던 한 주였다.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게 너무너무 잘 알고 있지만... 지금 당장 운동하기가 너무 싫은 것도 사실
우선순위를 알면서도 지금 회피하는 거 아닌가 싶다.
영적
😢 너무너무 피곤해서 업무 외에는 다 놓아버렸다.
블로그 작성할 힘도 없었고, 강점 트래커스를 참가할 힘도 없었다.
머리속도 그냥 '멍~'할뿐...일일 루틴을 만들지 못해서 매일 피드백 하기는 커녕 겨우겨우 시간을 어디에 썼는지만 작성했다.
매일 하는 업무에 대한 3가지, 10분 컷! 으로 해야지 했는데 그조차도 못하는 에너지 고갈....
내가 너무 안일하게 살아왔던 건지...능력 부족을 미친듯이 깨닫고...그냥 분수에 맞는 삶으로 돌아가야 하나라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던 한 주였다.
지적
🔖내성적이지만 인싸 직장인입니다
출근 길에 멀미가 많이 안나면 잠깐잠깐씩 읽고 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나에게 용기를 조금씩 준다 ㅠ
내향적인 사람이면서 매번 새로운 것을 찾아대는 아이러니한 나 ㅠ
이직하고 나서 새로운 구성원에 적응하는 데 무지무지 고생했으면서 또 하는 나ㅠ
그리고 수동적인 사람이면서 외향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나에게 있어 좀 도움되는 책이긴 하다.
용기를 준달까....
사회적
🤮 적응하기 어렵다..어려워..
너무 쉽게 생각했던 점이 있었다.
정신없이 치고 들어오는 업무와 기록을 되도록 놓치면 안되는 부분.
업무가 들어오는 경로는 여러개이고, 되도록이면 답이 늦으면 안되는 부분.
머리속이 뒤죽박죽이 되서 정신을 차리기가 어려웠다.
정리를 하고 싶지만 그럴 시간도 없이 처리도 다 못한 채 퇴근 시간.
좀 있다 가지만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기도...;
나름 정석적으로 처리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더 정석적 처리를 하고 기록을 남긴다.
체계가 없다고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체계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잠
이건...약간 현실회피도 있는 걸로...
일단 평일에 잠을 많이 자는 거는 회사에서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다보니 잠으로 채우는 걸로 생각된다.
버리는시간
생존을 목표로 하다보니 에너지 제로가 된 토요일을 제외하고 미디어, 웹소설과 같은걸로 시간 낭비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출.퇴근 시간을 기타로 분류했는데 멍때리기 보다는 그 시간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40주차정리
이번주의 좋았던 점
- 전화 일본어(아침 6시) 놓치지 않았다
- 친구랑 저녁 먹은 것(덕분에 그날은 두끼 먹었음)
이번주의 뼈아픈 점
- 미래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그렇지 않으면 너무 괴롭다.)
- 적극적 의사표명을 못한 것(의기소침해 버렸다ㅠ)
개선가능한 점
- 공부하는 것(미루지 말고 해!)
- 주변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