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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3주차_법인세신고피드백

직장인1회차 2022. 4. 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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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 총 근무시간은 272시간이다.

식사시간(31시간) + 낭비시간(43시간) = 74시간을 제외하면 뭐라도 업무를 한 시간은 198시간이다.

3월달 법인세라는 걸 거래처에서도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민원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였다.

민원의 난이도는 사실 높지 않고 10분 컷 하는게 많아서 시간은 2.4% 밖에 차지 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비중은 더 높은 편이다.

 

지금 나의 연차에 집중 해야 하는 업무라고 하면 인건비신고 + 법인세 + 결산 + 경정OR수정신고인데 다 합쳐보면 55.5% 이다.

하는 업무 중 찐 중요했고, 절반은 중요하지 않는 데 시간을 썼다.

 

이번 법인세 신고때 기록의 부정확성도 좀 있는 편인라, 데이터의 정확성은 좀 떨어지고

내가 느끼는 것과 데이터가 말하는 것이 좀 동떨어지는 것 같다.

 

3월 업무 백분율

3월 업무시간기록(일별)

3월 업무시간 기록(일) 총 272시간근무

위의 내용으로 알 수 있는 사실

1. 근무일수

31일 중 26일 일했고, 5일 쉬었다.

2. 낭비시간

낭비시간은 꾸준히 있었지만 3일(목), 16-17일(수,목) 29-30(화,수)에는 피크에 달했다.

3. 결산집중시기

2월 말까지 결산을 다끝내자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3월 15일까지는 결산만 했다.

4. 3월31일에는 자리만지켰다.

이때는 너무 지쳐서 그냥 자리만 지키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일은 빨리 끝났지만(5시 퇴근) 바로 회식을 했었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길었던 것 같은 착각이 있음.

 


위의 숫자에서 말하지 않는 내용

1. 결산이슈

3월 초반에 많이 힘들었었다.

세무대리인으로서 결산의 완벽성을 얼마나 기해야 하는가에서부터 시작해서, 이렇게까지 해주면 조정료를 잘 받아낼 수 있나 등등의 생각과 충돌하고, 기존과 너무나도 다른 방식에 나를 끼워 맞춰야 하는데 그게 너무 괴로웠었다.

사전에 우리 회사의 법인세 신고 방식은 이렇게 진행된다는 이야기도 없었고, 서로 생각하는게 너무 달랐는데 그걸 맞출 시간도 없었다.

게다가 중간에는 재택으로 전환되어서 게더타운을 통한 업무가 진행이 되었지만 대면이 아닌 점에서의 한계도 있었다.

 

나는 완벽주의자가 아니다.

80% 정도만 완벽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완벽주의자 밑에서 일하는 건 나를 내려놓아야 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런데 나도 머리가 이미 커버릴 대로 커버려서 스스로가 납득하지 못하면 그 사람의 스타일을 따라가는게 고통스럽더라.

 

그렇다고 그 상사가 꽉막힌 사람도 아닌데 왜 이야기 해보는건 그렇게도 어려운지..

결국 바로 말하지 못하고 한다리 건너서 말하게 되었다.

 

2. 회사에 대한 기대감을 버렸다.

혁신을 말하고, 기존 세무업과 다른 길을 걸을 거라는 희망과 기대로 이 회사로 왔는데...이제는 믿지 않기로 했다.

내가 혁신을 하는 길에 앞장서거나 적극적인 의사표시는 하지 않을 거다.

신생회사고 이제 겨우 법인세 2번 돈 회사라고는 하지만...직원이 생각하는 중요한 문제점에는 변화가 없다.

작년에 겪은 문제점을 1도 해결이 되지 않은 채 올해를 겪었다고 말하는 기존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럼 과연 내년에는 올해의 문제를 해결할까?

내 대답은 NO.

법인세를 하면서 느낀 점은...세무사님들은 모르고 직원들 사이에는 다 아는 점.

직원들은 이미 회사에 대한 기대를 다 저버렸고, 올해가 가기전에 다 그만둘 생각 중임.

이건 진짜 회사에서 긴급회의를 열 정도의 중요한 이슈인데 모르는 눈치.

하다못해 왜 그만둘려고 하는 지도 모르겠지....ㅠ

 

3. 출력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

내가 작성하거나 불러온 숫자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출력을 해서 필기도구로 체크체크 하는게 습관이 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암묵적이든 아니면 회사 제도든... 출력하지 못한 것에 대한 엄청난 비효율을 불러왔다.

기본적으로 놓치지 않는 것마저 놓치게 하는데에 오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다.

한 업체를 하는게 아니고 여러업체를 하다보니 정신이 없는데, 이에 오는 누락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4. 신고기한연장을 하였다.

3월에 코로나가 기승을 부렸다.

회사내에 코로나 확진자도 N명 발생되었고, 거래처 대표님도 확진이 되는 바람에 신고기한 연장을 해서 마감이 마감이 아니게 되었다.

 

👇 이때는 시간보다는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한 피드백의 중점이었다.

이때 좀 새로운 업종에 대한 괴로움(부동산매매업)과 본지점 합산으로 데이터 꼬이거나 재무제표 잘못 작성할까봐 걱정했던 것이 컸다.

 

2021년12주차_법인세신고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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