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37주차_나주매(고단한 퇴사의 길)

2021. 9. 20. 15:25나를 경영중!/🏆나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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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2-20210918

일요일(20210912)

👍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자기관리를 하자!

여전히 '시간만 기록'중인데 의도적인 노력을 무진장 해서라도 '개선'을 해야할 시점.

1년간의 기록 여정에서 가장 1주일을 따져서 사용시간을 기록했다.

몇시간 일할거고,

피드백 시간은 얼마나 할애할 거고,

공부는 얼마나 할 거다. 라는 걸 하루씩 계산을 대충 때려봤다.

놀랍지도 않은 사실.

그렇게 하니까 낭비시간이 실제 낭비하는 시간이랑 얼추 비슷하게 나왔더라.

공부하는 시간을 좀 희망을 두고 적었건만...

💭 K-MOOC의 위대한 수업의 조지프 나이 수업을 들었다!

네이버 블로그 핌비님 포스팅을 보고 찾아 보게 되었다(글정리 진짜 잘하시는 듯)

이것 말고도 하반기 내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들을 수 있으니 좋을 듯!

여윽시 이런건 EBS가 강자다

 

개인 삶의 리더이자 팔로워로 꼭 알아야 할 리더십 : feat 조지프 나이 [EBS 위대한 수업]

리더십 조지프 나이, EBS 위대한 수업 개인 삶의 리더이자 팔로워 꼭 알아야 할 리더십 다들 아는 유명...

blog.naver.com

 

위대한 수업(GREAT MINDS) 2 : 세계 경제 예측

위대한 수업 2 : 세계 경제 예측

www.kmooc.kr

월요일(20210913)

금요일날 상사와의 딥~한 이야기를 하고 난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했건만...

아직 마지막 끈을 놓치 않으셨다.

출근하자마자 마지막 답을 기다린다는 카톡

벌써 1년 다니면서 퇴사에 대한 나의 의견을 4번이나 말하게 됐다.

멘탈이 탈탈 털린다

사건과 감정을 동일시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완전 사건 = 감정이라 에너지 소모가 너무 커서 넉다운.

화요일(20210914)

💰KB증권 ISA(일반형)계좌 비대면으로 개설했다!

서민형에도 해당되는 것 같은데 점포 가지 않고 개설하고 싶다보니 일반형으로 개설했다.

주사용을 KB그룹이고 자주 보는 곳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KB로 ISA를 텄다.

사실 지금 집관련해서 큰 돈을 써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일단 텄다.

수익 200만원까지 비과세라는 게 매력포인트(서민형은 400만원)

이 푼돈일 수도 있는 배당소득세, 매매수익에 떼는 세금을 줄여보고자 한 게 컸다.

수익은 출금 못하지만 투자 원금은 그래도 출금 가능하다고 하니 호-옥-시나 큰 지출이 생긴다고 해도 커버 가능할 듯

아쉬운 점은 기존 주식들을 ISA계좌로 못 옮긴다는 점ㅠ

 

🔖  일의격(신수정 지음) 완독!

틈틈히 읽었던 일의격 책을 완독했다.

알라딘중고서점에 팔기는 아까운 책이다.

직장인으로서 드는 생각을 현명하게 자신의 말로 풀어낸 책이어서 부러웠다.

나도 내가 가졌던 고민들을 쓸데없는 부사구들로 채우지 않고 표현하고 싶다.

 

💉 코로나백신 1차주사 모더나

생각보다 주사는 안아파서 다행이다.

맞자마자 팔이 좀 저리는 것 같이는 했는데 이게 내가 긴장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별다른 큰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날 챙겨줄 사람은 없기에 저녁에 고기로 몸보신했다. 😝

 

수요일(20210915)

😢  나는 아직 어린시절에서 극복하지 못했구나.

거래처에 카톡, 문자를 받을 때마다 가슴이 너무 뛰고 불안하고 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시간을 낭비하는 게 커졌다.

친구가 정신건강도 미리미리 예방해야 커지지 않는다고 해서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았다.

근데...울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울어버렸음 ㅠ.ㅠ

아직 어린시절에 느꼈던 감정들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나보다.

의사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느꼈던 건데

'어렸을 때 했던 행동들을 여전히 남아있구나'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교묘하게 나에게 남아있었다.

목요일(20210916)

😱 고단한 퇴사의 길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서로가 다르게 가지고 있는 일의 가치관의 차이로 헤어지는 거라는 걸 말하는게 내 잘못이었을까?

한 명과의 이야기가 끝나니 다른 한 명과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도돌이표(𝄇) 같다.

0.1초 흔들렸지만 오히려 더 생각은 굳어지는 계기도 됐다.

분명 이 회사에서는 나를 인정해주셔서 감사했다.

객관적으로도 혁신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평균이상은 맞는 듯.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강수까지 두셨지만 오히려 곤란하면서도 결정을 번복하지 않게 해줬다.

(연봉을 많이 올려준다고 했서 0.1초 흔들림..)

MBTI에서 INFP가 매번 나오는데 돈? 매우 좋아한다.

면접을 보면서 프로=연봉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바도 있었다.

(나의 실력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어필하려면 나 이정도의 가치야라고 표현하기에 가장 쉬운 수단은 연봉이다)

근데 설득하기 위한 방식이 내게 있어서는 매력적이지 않았다.

게다가 콩볶듯이 당장 여기서 협상을 끝내자고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내가 회사에 표현한 니즈는 고려가 안된 협상책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게 어려운 일이란 걸 알았음

 

금요일(20210917)

불안함을 낮춰준다는 약을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때때로 세상에 대한 모든 게 걱정이 되던게 없어졌다.

덕분에 뒤도 안돌아보고 회사에서 바로 퇴근함.

퇴근하고 생산적인 일을 하려고 했지만 넷플릭스에 올라온 슬기로운의사생활2 마지막편을 봐버렸다.

갑자기 3커플이 급전개하는 듯한 느낌(로맨스 싫어...ㅜ) 그래도 재밌었다.

시즌3이 불투명하다는데 ㅠㅠ 젭알 나의 금욜 저녁을 책임져줬는데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토요일(20210918)

☕️ 오랜만에 아침까페

백신도 일단 1차 맞았고, 집에서는 도저히 생산적인 일을 못해서..(환경조성 실패다)

사람이 붐비기 전에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다 왔다.

글 1개만 쓰는데 시간 다 썼다.

하나 쓰는데도 시간이 너무 걸림 ㅠㅠ

 

매번 까페 갔다오면,

계획 : 잠시 1시간정도 쉬었다가(유튜브, 웹소설을 보면서) 생산적인 일을 해야지~🎶 

실제 : 그대로 몇시간이고 보고, 자고, 다시 보면 내일을 위해서 자야할 시간 ㅠ

 

이번에도 결국 똑같은 패턴이었다....

나를 믿은 내가 바보다...


37주차정리

이번주의 좋았던 점

  • 일의격(신수정지음) 완독
  • ISA 개설
  • 아침에 까페 갔다 온 것

 

이번주의 뼈아픈 점

  • 잠이 너무 많아짐(평균 7시간 → 평균 9시간)
  • 용두사미 (월요일만 예상스케쥴 지켜낸듯)
  • 토요일 오후시간 활용을 못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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