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20주차_업무피드백(원활한 의사소통의 중요성)

2021. 5. 23. 11:11나를 경영중!/🤘워너비 일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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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0주차 업무피드백

 

이번주 목표

[달성 ❌] 거래처 10곳에게 신고 완료 및 납부 안내하기 (결과 : 2군데 완료함)

 

  실질적으로 절반 이상의 거래처의 종합소득세 신고 수순을 끝냈지만 내부적으로 정해진 전달 기준이라던지 내가 조심해야 할 포인트를 몰라서 안내 나가지 못했다.

이 일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일은 열심히 할 수 있다.

(야근? 뭐... 할 수 있음, 주말출근? 그래 어차피 한달인데..그것도 뭐 불만이 있는 건 아니다)

일한 대가를 내가 말해야 한다는 점
(선작성 후 인풋된 노력에 따라 수수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사전에 안내하고 신고하기가 어렵다)

그것에 대한 실랑이를 해야 한다는 점.

나의 지식과 시간을 가지고 한 노동에 대한 근거를 설명해야 한다는 점이 어렵다.

물론 요청하는 건 정당하다라는 생각은 든다.

그런데 그 산정의 논거를 위한 시간을 또 쓰기에는 나에게 한정된 집중력과 부족한 시스템과 시간만 있을 뿐.

세금납부 XXX원 하셔야 되요라고 하는 고난과

그 다음에 저희 수수료는 XXX입니다 라고 말하는 그 숨막히는 시간.

사장님이의 사업의 1년을 종합하여 세법에 따라 산출한 세금인데...

비싸다...못낸다라고 하는 실갱이를 지나면 손실났는데 수수료를 청구하냐라는...

간혹가다 있는 그런 케이스들이 진짜 멘탈이 탈탈 털리는 수준이다.

 

아직도 한창인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이지만

이번 신고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보람을 느끼는 파트는 신고서 작성, 접수 오류에 대한 "문제 해결"을 했을 때고

일할때 현타를 느끼는 파트는 결재부족, 조정료안내, 납부서안내다.

 

 개인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다보니 처음에 관계를 편안하게 맺지 못하면 거래처와의 소통을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그런점에서는 과연 이 업무가 맞을까? 오롯이 나만 거래처와 소통하는 게 아닌 상사&나&거래처 이렇게 끼여있는 관계에서 빠른 의사결정 및 오해가 없는 일의 진행이 이뤄지는 최선의 업무방식인지 모르겠다.

(이번에 이거 관련해서 의사소통의 부족에 따른 일의 틀어짐에 대한 당황이 있었음)

 

의사소통의 찐 어려움때매 피곤하다

본격적인 신고에 앞서서 예상치를 결재 받았는데 그때까지는 신고에 대한 전체적 내용 안내 및 납부안내에 대한 언급을 못 받았다.

👌 이렇게 마무리~ 라는 이야기를 듣고 접수까지했다.

거래처중에 특이사항 있냐 (리스트없이 구두로) → 없다.

접수까지 다 하고 나서 리스트를 들고 접수서 나가겠다 → XXX 거래처는  OOO가 연락해서 설명하고 끝나면 납부서 나가는거다.

생각지도 못한 파트에서 멘탈털렸다...그래서 마감은 20개 했는데 거래처에 연락된 건 2개밖에 안된다.

(...어떤건 알아서 어떤거 토스, 어떤건 내 선에서인데 핀셋케어인데다가 그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게 아니라 지친다)

내가 핸들링 할 수 없는 OOO의 거래처는 하나도 납부서가 나가지 못했다.

결정도 거의 되지 않아서 ing 상태가 손가락 수보다 많은 상태.

게다가 거래처 한군데는 연락도 못하겠다(연락하기 두려움 사실...내가 아니여도 다른 사람에게 연락을 하는 상황이라...)

 

오해가 없기 위해서는 일의 진행에 많은 의사소통일 필요로 한다고 하지만

그런 적 없었던 조직해서 그렇게 하기에는 '쓸데 없이 말이 많은 직원, 일하기 싫어하는 직원'으로 낙인이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굳이 이곳에서 내가 계속 일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지배함

(적응의 어려움이 계속 있고 그것에 대한 적극적인 어필을 내가 계속 해야한다는 점이 지치게 만듬)

 

업무의 우선순위 파악하기

신입사원들은 대체적으로 업무의 우선순위 파악을 잘 못한다.

그런데 업무를 할 때 중요도와 일의 가능여부를 늘 생각하고 일하라는 말은 안한다.

급하지도 않는데 다른 일들은 다 미뤄두고 시킨일만 주구장창 하고 있다거나 급한 일인데 혼자서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보는 사람을 킹콩으로 만드는 행동을 종종 한다.

당장 내일 까지 해야 하는 일을 받으면서 못하면 다른 직원과 나눠서 하라는 이야기를 전달받았음
내일까지 다 할수 있냐? 라는 질문을 했는데 그 직원이 바빠보여서 못 물어보고 혼자하고 있어요..다 못할것 같아요...하면서 설움에 복받치는 모습을 봤는데 두가지 감정을 느꼈다.
어이없음과 안타까움

물어본 사람도 당황하게 만들고 듣고 있던 주변사람도 당황하게 만드는 최근에 있었던 케이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확정적 데드라인이 있는데 혼자 불가능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바쁘던지 말던지 일을 나눠 줄 사람을 찾던가 아니면 날을 새서라도 해야하는데...(어쨌든 일을 하고나서 큰소리치는게 맞다고 본다...정말 말도 안되는 일 아니면)

그 직원 외의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았고, 업무적 능력이 떨어져서 인풋시간이 많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스케쥴을 소화하고 오후 늦게 나와서 다 못해요 하면... 좀 당황스럽다.

 

신입사원중에서 능동적, 의욕적으로 생각하는 직원은 매우 적은데...이건 뭐 이래저래 좀 보완되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회사도..그 직원도...서로 솔직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게 가장 큰게 아닌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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