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나이야기(실화기반으로 만든 사기꾼이야기)

2022. 3. 9. 11:06나를 경영중!/📺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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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hole story is completely true.
Except for all the parts that are totally made up.

이 모든 것은 다 실화다
완전히 꾸며낸 부분만 제외하고
-애나 만들기 인트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이었던 캐치미이프유캔이 생각나는 드라마였다.

생각보다 재밌어서...조금씩 스킵해가면서 결국은 완주했다 ㅠ

실화라는게 더 놀라움.

 

사기꾼이야말로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고 가지고 노는구나...

100% 거짓인 삶을 저렇게까지 대담하게 살 수가 있나?

나라면 진짜 멘탈 붕괴의 현장이다

(예를 들면, 드라마 후반부에 모로코 여행을 가는데 돈 없는 애나 대신 결제한 친구(?) 레이첼이 돈을 애걸복걸하며 재촉하는데도 태연하게, 돈을 못준다고 변명하는 점이 일반인이라면 감내할 수 있는 스트레스일까? 아예 죄책감은 없는 걸까?)

 

이건 부자판 보이스피싱사기 느낌?

 

보면서 느낀 건

1. 어떻게 저 부자들은 독일 상속녀, 신탁자금이 묶여서 돈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말에 넘어갈까?

2. 저 별세계는 오히려 더 인맥과 소개로 굴러가는 구나.
(기자가 어떻게 거액의 대출을 받냐, 신용이고 뭐고 하나도 없는 애나가라는 류의 질문을 했을 때 답변이었음)

3. 사람들은 뭔가 있어보이는 '비전', '겉모습'에 많이 홀리는 구나 (나조차도)

 

사기꾼인 걸 알고 보니까 왜 이런 사람에게 넘어갔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만약 사기꾼인걸 몰랐다면?

겉모습만 봤었다면?

(처음에는 잘 해주고, 팁 100달러씩 남발하고, 선물해주고 하면 넘어갈 것 같다.)

실존 인물을 보면 좀 ?? 이렇게 보이는데 드라마속 주인공을 보면 너무 이쁨....

 

그래서 그 애나 델비 실존인물은 뭐하는 지 봤는데 자유의 몸이 되셨음.

난 사람이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개설함.

(↓ 아래해서 하는 말을 이해하자면)

 

So, What Is Anna Delvey Doing Now?

Here's where the scammer has been since the events of 'Inventing Anna.'

www.marieclaire.com


개그콘서트가 망하는 이유라는 말이 있었는데

현실세계가 더 말도 안되고 어이없고 웃긴 상황이 나오니까

 

어느 정도의 양념을 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만 봤을 때는 진짜 말도 안돼라고 하면서 쭉 달리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배우의 능력일 수도 있고

각본의 능력일 수도 있고

그 애나 델비의 능력일 수도 있고

 

한번보면 끝까지 정주행 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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