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드롭아웃 👍

2022. 7. 2. 12:10나를 경영중!/📺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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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왜 사람들은 속았을까?

드롭아웃을 보면서 느꼈던 사람들이 속았던 포인트들을 생각해보았다.

 

1. 천재성

스탠퍼드 대학을 다닐 때, 지적으로 동년생 대비 천재성이 있지 않았을까?

초반에 대학생의 신분으로 대학원생만 참가할 수 있는 실험자격을 얻어냈을 때를 봤을 때는 스탠퍼드에서도 상위 수준의 지적능력을 갖추었던 것 같다. (다만 그 이후로는 지적 능력이 발휘되는 모습은 보이지가 않음)

 

2. 대세에 타려는 사람의 마음

테라노스에 진짜 쟁쟁한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각자가 거기에 IN한 목적은 다양했을 것 같다.

(물론 대부분은 돈이 목적였겠지)

누가 봐도 그 기술이 진짜라면, 성공만 한다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안 들어가는 게 바보지 않아? 라는 생각이지 않았을까?

 

위의 케이스는 대부분 투자와 정치적으로 엮인 사람들을 움직이게 했다면, 능력 있는 사람들을 꼬시는데는 그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가치관을 찝어내는데 탁월했던 것 같다.

 

세상을 바꾸어보자!

다수는 NO라고 말하지만 우리 소수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실현해보자! 할수 있다! 라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설득하는데 능력이 개 뛰어났던 듯.

 

 

3.이미지 메이킹

다른 사람이 보는 본인의 인상을 치밀하게 설계했다.

처음에는 여타 다를 바 없는 아직은 좀 어수룩한 모습, 열정! 열정!의 모습에서 완벽한 사기꾼으로 전환되는데 무섭다 ㄷㄷ

검은색 터틀힙, 낮은 목소리, 다른 생각 못하게 본인의 말에 집중하게 만드는 PT

 

엘리자베스 홈즈가 다루는 분야는 의료분야로 일반 대중들이나 투자자들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던 분야였다.

그렇게 때문에 있어보이는 말, 더 자세히 말하면 그건 "기술 유출" 이라는 것만 달아도 사람들이 더 의문을 갖지 않았던 것 같다.

 

-

이 사기꾼의 행보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본인 식으로 해석하는 능력

누군가가 말하는 내용에 FEEL이 혼자 팍 꽂혀서 이상한 해석을 하게 된다.

 

-오라클의 래리앨리슨

이 사람이 아주 이 거대한 사기극의 시초이지 않나...

요트에서 이 사람이 자기 첫 계약 이야기를 하는데...아직 소프트웨어가 굴러가지도 않는데, GTFM을 외쳤다고 한다.

 

GET THE FUCKING MONEY

 

이걸 순수 100% 받아드리고 회사가 망할때까지 이것만 한 거 아니야...

 

-애플에서 일했던 이력이 있던 디자이너가 당신은 좀 더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신경써야해요. 라고 조언을 했는데,

그 이후로 완전 이미지 메이킹에 전념한 것 같은 전개.

 

-조지 슐츠가 주변 사람의 제대로 된 사람이 있냐고 했을 때, 자신의 연인이자 COO인 서니 발와니랑 안그래도 헤어지고 싶었는데 누군가 그래야 한다고 말하니까 냅따 실행하는 걸로 보였다.

(사실 그 이야기를 할 때, 조지 슐츠! 당신이야 말로 주변을 지금 바라보고, 엘리자베스 홈즈와 인연을 끊었어야 했다구!!)

 

회피! 회피! 회피!

사실이 아닌 치부를 누군가 수술대에 올릴 때,

뭐만 하면 회의해야 된대...

자리를 회피하고 그 순간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는 모습이 회차가 지날 수록 잦아진다.

(회차가 지날 수록 사기의 전말이 드러나니까 그럴 수 밖에 ㅋㅋ)

 


기업가와 사기꾼의 차이가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저렇게 지속되다가 기술이 행여라도 실현이 되었다면 그때는 사기가 아닌게 되었던 걸까?

그 과정을 그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아등바등했던 치열한 에피소드로 바꼈을까 싶다.

 

내용 전개나 연기가 훌륭해서 한번 보면 계속 보게 된다.

보면서도... 아 저런 회사, 저런 CEO, 저런...행동을 하는 사람은 알맹이가 진짜 있는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지 조심해야 겠구나라면서 시청했다.

 

실제인물과 배우의 싱크로율 미쳤다.

실제 인물

 

엘리자베스 홈즈를 연기한 아만다 사이프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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