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8주차_나주매(이상적인 업무는 없나보다)

2022. 3. 1. 13:56나를 경영중!/🏆나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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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간 매거진

 


일일시간분석

일주일 전체 중

잠 + 업무 하면 65% 차지한다.

사람들과 관계는 11% 일 하는 게 보람이 있었다면 즐겁게 적었을텐데....

타임트래커

2022년 8주차 나주매
2021년 8주차 나주매

작년과의 비교

  • 사적인 활동이 여전히 높은 편이다.(낭비시간 -> 사교시간으로 변환)
  • 지적시간은 밑바닥이긴 해도 그래도 없지는 않다.
  • 낭비시간이 많이 줄었다. (체감도 확실히 다른 느낌)

이번주 성취리스트

1.  없다.

 

이번주 반성리스트

1. 쿠크다스 멘탈

회사에서 전체 회의가 나왔다.

회의가 나오고나서 직접적인 매출로 연계되는 업무, 활동이 아니면 안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지만, 문화는 '매출'을 기반으로 만드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회의.

쌍방소통이 아닌 일방 소통과, 기존 업무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강조하고 늘리겠다라는 이야기.

겉으로 보기에는 깨어있는 회사, 기존 관습과 비효율을 타파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회사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을 박리다매를 포장하는 하고 오히려 더 원맨(영업맨)에 의존하는 부실했던 회사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의욕이 매우 꺾여버렸다.

게다가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들어버려서 매우 좌절중이었다.

 

나는 귀가 참 얇고 심지가 곧지 못해서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직 괜히 했나...ㅠ 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2년 08주차정리

결국은 내 실력을 키우지 못하면 회사에서 좌지우지 될 뿐이라는 걸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인정하면서도, 그 시간을 갖지 않고 앞에 있는 일을 해결하기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불만만 마음속에 쌓거나, 이건 너무 하지 않아? 하면서 마음속으로 삭히지 못한 의견들을 무의식적으로 툴툴거리게 된다.

차라리 다른 회사와 같은 가치관을 표방했더라면 이런 실망감까지 느끼지는 않았을텐데...

보이게 일하고 공유하는 회사.라고 말하지만

FANCY하지 못한 부분은 어물쩍 숨기는 점.

표현하지 못했던 입사때 프로세스,

내가 여기 업무기준에 못 미치는 것 같아...하면서 삼켰던 질문들이 목구멍까지 나왔다가 삼켜지기를 반복하는 중이다.

 

그러면서 드는 질문은

'세무' 라는 게 결국은 3D 업종인가?

해야하는 일 대비 결국은 연봉은 거기서 거기일 수 밖에 없는 업인가?

직원이 하는 업무만큼 성취도와 매출은 따라주지 않는 완만한 곡선을 그릴 수 밖에 없는 건가?

정말 '세무사무소'는 '가치'가 떨어지는 업무인가?

그렇다면 다른 일을 해야할까?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이 일을 하고 있다라는 자부심이 아니라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면서 애매하게 규정되지 않는 일들이 다 편입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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