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1. 10:49ㆍ나를 경영중!/📚워너비 지성인📚
빌 황의 아르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다가 우연찮게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읽게 되었다.
영화에서 나온 월스트리트 트레이더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영화에서 가공된 모습이 아니라 진짜 그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책을 사기 전에 내가 갖은 편견 : 작가가 '남자'일 것이다
그간 묘사되었던 월스트리트는 '남자'가 가득했었는데 그게 내 머릿속에 확고하게 잡혀 있었던 것!
내 경험들이 내 무의식을 지배하는데 그 고정된 생각들이 무섭다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모르게 '여자'는 아무래도 그 거칠고 워라밸 붕괴인 금융업계에서 일하기는 힘들지... 그리고 임원 되기도 힘들잖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건 나 스스로에게 주는 한계이기도 하다. 성장하고 싶으면서도 사회에서 나는 성장할 수 있는 위치의 한계가 있어라고 스스로 규명 짓는 거잖아..
일단 작가는 좀 공감이 안되는 세계의 사람이긴 하다.
민족사관고를 나왔고 와튼스쿨 졸업에 맥킨지, JP모건 등 들으면 와... 엘리트라고 말할 수 있는 커리어를 가졌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소시민으로서 별나라세계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그리고 진짜 치열하게 사는구나...
- 억소리나는 연봉, 화려한 겉모습 속에 숨겨진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속된 말로 돈놀이 : 돈 놓고 돈 먹기지만 그 돈이 '내 돈'은 아니기 때문에 수익을 내야 하는 입장에서의 그 압박감은 보통 사람은 이겨내지 못할 것 같다.(내 돈이어도 무섭다)
- 트레이더의 별일 없는 날 VS 별일 있는 날 그 어느 날도 평탄하지 않더라.
- 완전 금융초보에게는 좀 단어들이 어려울 수 있겠다. 단어 설명을 해두기는 했는데도 좀 어렵기는 하더라.. 그래도 직업 탐구로서 읽어볼 만한 책인 듯
- 주식책부터 해서 많은 재테크 책들이 강조하는 게 '투자 원칙' 비단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투자를 업으로 삼는 사람도 본인이 세운 투자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거나 맹신을 하는 경우 무너지는 모습을 서술했는데 일단 중요한 건 '투자 원칙을 세우는 것'. 그것이 옳은 것인지 끊임없이 의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나의 투자 점수는... 시도하고 있으니 100점 만점의 10점이다.
- 주식시장도 결국 사람이다. 수치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심리가 때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걸 잊으면 안된다는 거.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 - 나무위키
장 시작을 기점으로 극도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2연 상방 서킷 브레이커가 걸리며 주가가 80달러대까지 다시 치솟는 등 숏 스퀴즈가 일어날까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2번의 상방 서킷 후 하락세가
namu.wiki
주식을 살 때 모든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사지 않는다. 상식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현상을 잘 표현해준 게임스탑.
이런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 금융업계(주식시장)에 취직하고 싶은 사람
- 주식시장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궁금한 사람
- 치열한 삶에 대해 궁금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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