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미디어재판 1화:죽음의 토크쇼

2020. 5. 12. 22:01나를 경영중!/📺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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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어느 살인 사건의 시발점이 된 에피소드 "Same-Sex Secret Crushes"

사건은 스콧 애머두어가 조너선 슈미츠에게 토크쇼에서 고백한다(남&남)

진행자는 고백을 받을 당사자가 나오기 전에 자극적으로 바람 잡음

넷플릭스_미디어재판 1화 죽음의 토크쇼 중에서

이건 완전 사람 바보 만들겠다고 사전 예고하는 수준..

한방 : 너에게 관심 있다고 하는 사람은 남자야!

두방 : 게다가 너를 두고 읍읍(성적판타지)을 상상했어까지 들음...
(차마 볼 수 없어서 스킵 누름)

그렇게 녹화는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데
이거 보면서 조커 생각났다

약간 상황은 다른 거 같긴 한데..
자기가 정말 나가고 싶어 하던 티비쇼에 나가서 진행자 죽였던 그 장면

 

그러고 며칠 후 조너선은 스콧을 총으로 쏴 죽임

방아쇠를 당기는 그 상황은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한 명은 말을 못 하니..

진실은 저 너머겠지만..

 

마지막까지 보고서 생각하건대

원인은 "제니 존슨 쇼"가 맞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닌 그 조너선이 살해한 건

분명히 유죄지만

애초에 그런 쓰레기 같은 토크쇼에 출연 안 했으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 같다

 

드라마는 현실을 못 이긴다고 우스갯소리로 종종 하는데..

진짜 현실은 더 드라마임

 

미국 탑티어를 찍는 변호사는

사람들을 말로 조리하는 수준인 듯

프로그램 VS 피해자 측(스콧 애머두어 가족)이 붙는데

결론은 짐

(슈츠의 하비 스펙터 같은 변호사가

언론플레이 잘해서 2500만 달러 배상 판결을 받았지만
관심이 식을 때쯤 상소해서 조용히 없던 일로 만듦)

 

정의는 구현되지 않았다

웃긴 건 제니 존슨 쇼의 제작사 중 한 곳이 워너브라더스

재판 과정을 보여준 코트TV도 워너브라더스임

본사 소송 걸린 걸 가지고

방송 내보내서 수익 챙기기...

극한의 이득충이라 해야 함?

 


미디어가 정말 무섭다

연예인도 말, 행동 때로는 일부 캡처에 의해

연예뉴스, SNS 등 빠른 속도로 온라인에 퍼지면

논란의 중심이 되어 힘들어하는데

면역도 없는 일반인이

하루아침에 조롱거리가 된다거나

루머의 대상이 되어 비난을 받는다면?

절대 극복 못할 것 같다

이겨낸 것 같아 보여도

인생 끝날 때까지 그 고통이 따라다닐 것 같다

 

어쩌다 한 번씩 넷플릭스 다큐 보는데

우리나라 사회현상을 다룬 다큐 있었으면 좋겠다

메인에 안뜨던데...있나?

적진 않았는데 부패의 맛 중에 물에 관련된 거 있었는데

생수..

그것 보고 나서
생수 대신 아리수
(근데 아리수 자체는 맛이 너무 없음
수질은 믿는다 하더라도 아파트 상수관 못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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