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2. 22:01ㆍ나를 경영중!/📺OTT📺
1995년 어느 살인 사건의 시발점이 된 에피소드 "Same-Sex Secret Crushes"
사건은 스콧 애머두어가 조너선 슈미츠에게 토크쇼에서 고백한다(남&남)
진행자는 고백을 받을 당사자가 나오기 전에 자극적으로 바람 잡음
이건 완전 사람 바보 만들겠다고 사전 예고하는 수준..
한방 : 너에게 관심 있다고 하는 사람은 남자야!
두방 : 게다가 너를 두고 읍읍(성적판타지)을 상상했어까지 들음...
(차마 볼 수 없어서 스킵 누름)
그렇게 녹화는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데
이거 보면서 조커 생각났다
약간 상황은 다른 거 같긴 한데..
자기가 정말 나가고 싶어 하던 티비쇼에 나가서 진행자 죽였던 그 장면
그러고 며칠 후 조너선은 스콧을 총으로 쏴 죽임
방아쇠를 당기는 그 상황은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한 명은 말을 못 하니..
진실은 저 너머겠지만..
마지막까지 보고서 생각하건대
원인은 "제니 존슨 쇼"가 맞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닌 그 조너선이 살해한 건
분명히 유죄지만
애초에 그런 쓰레기 같은 토크쇼에 출연 안 했으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 같다
드라마는 현실을 못 이긴다고 우스갯소리로 종종 하는데..
진짜 현실은 더 드라마임
미국 탑티어를 찍는 변호사는
사람들을 말로 조리하는 수준인 듯
프로그램 VS 피해자 측(스콧 애머두어 가족)이 붙는데
결론은 짐
(슈츠의 하비 스펙터 같은 변호사가
언론플레이 잘해서 2500만 달러 배상 판결을 받았지만
관심이 식을 때쯤 상소해서 조용히 없던 일로 만듦)
정의는 구현되지 않았다
웃긴 건 제니 존슨 쇼의 제작사 중 한 곳이 워너브라더스
재판 과정을 보여준 코트TV도 워너브라더스임
본사 소송 걸린 걸 가지고
방송 내보내서 수익 챙기기...
극한의 이득충이라 해야 함?
미디어가 정말 무섭다
연예인도 말, 행동 때로는 일부 캡처에 의해
연예뉴스, SNS 등 빠른 속도로 온라인에 퍼지면
논란의 중심이 되어 힘들어하는데
면역도 없는 일반인이
하루아침에 조롱거리가 된다거나
루머의 대상이 되어 비난을 받는다면?
절대 극복 못할 것 같다
이겨낸 것 같아 보여도
인생 끝날 때까지 그 고통이 따라다닐 것 같다
어쩌다 한 번씩 넷플릭스 다큐 보는데
우리나라 사회현상을 다룬 다큐 있었으면 좋겠다
메인에 안뜨던데...있나?
적진 않았는데 부패의 맛 중에 물에 관련된 거 있었는데
생수..
그것 보고 나서
생수 대신 아리수
(근데 아리수 자체는 맛이 너무 없음
수질은 믿는다 하더라도 아파트 상수관 못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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