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2. 17:20ㆍ나를 경영중!/📚워너비 지성인📚
내가 쿠팡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건 2020년 6월부터이다
그 전에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계좌이체를 해주는 형식으로 불편하게 이용했는데..
(가입하기도 귀찮고, 계속 살까봐 가까이 하지 않으려는 나름의 노력이었다)
서울로 이사하면서 집에 필요한 물품들을 급하게 사면서 쿠팡에 입문하게 되었다
성격이 급한편이라 기다리는 걸 잘 하지 못하는 나에게 딱이었다
11번가,티몬을 옛날에 썼지만 지금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약간 돈을 1~2천원 더 주고서라도
다음날 새벽에 혹은 오후에 도착할 수 있는 로켓배송에 이미 길들여져버렸다
IT 좀 아는 사람에서 아마존 이야기가 나오는데
쿠팡이 아마존 전략을 많이 따라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나름대로 책내용을 보면서 생각해본 건
순이익보다는 매출규모를 중시하고
쿠팡와우 2,900원이라는 낮은 월회비로
뽕 뽑으려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선택지를 쿠팡만 남기려는 전략은
책에서 기술된
아마존이 프라임 서비스로 얻으려고 하는 효과를
똑같이 원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책에서 말하는 아마존의 전략
(원서는 2017년 9월 출판된거니까 전략은 바꼈을 수도 있음)
-
순이익보다 매출을 중시
- 빠르게 몸집을 키우며 장기 성장률을 극대화 시킴
-
손해를 보면서도 프라임서비스를 하는 이유
- 매출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
-
고객이 아마존에서 돈을 더 쓰게 하는 미끼
빠른 배송이 '즉각적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무심코' 충동구매를 하게 만들고 본전을 뽑기 위해 물건을 사야한다는 심리를 이용함 -
빠른 배송에 익숙해지면 아마존을 디폴트값으로 사용하게 됨
-
경쟁사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기
빠른 배송이 익숙해진 소비자는 그기준이 아닌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게 되며
자금이나 인프라가 없는 유통업체는 경쟁에서 탈락하게 된다
-
→와...내가 쿠팡을 사용하는 이유를 이 책이 설명해준다
- 매출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
이거 말고도 흥미로운 내용이 있었다
데이터 활용의 끝판왕인 온라인 광고, 타겟광고에 대한 설명
비전공인 사람들에게 좀 어렵지만 읽을만하게 풀어서 썼다
미국에서 언제 출판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17년 9월에 출간했더라....
그때 이미 타겟광고, 데이터 활용의 수준은
내 상상 그 이상이었다....
책은 지금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읽어볼만한 내용이었다
이거랑 넷플릭스의 ' 소셜딜레마'도 같이 보면 현타 지대로 올듯...
넷플릭스 추천 - 소셜딜레마
굉장히 잘 만든 다큐멘터리다 질리지 않게 중간중간 배우들의 연기장면도 있는데 이거 보고 나면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인스타그램 등등 내가 무료로 쓰고 있는 SNS등의 서비스들이 나의
beasmartworker.tistory.com
내가 진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는게 블로그 글 쓸때마다 느끼고 있다
뭔가 많이 읽기는 하는데
글쓰는 수준은 초등학생이랑 비등비등하거나 그것보다 떨어지는 수준일지도...
글 쓸때 구조가 하나도 없이 생각의 흐름대로 그냥 적어대고 있는데
블로그, SEO 글쓰기와 같은 작성방법을 좀 찾아봐야겠다
책을 읽을 때도 정리를 구조화 하는 방식도 찾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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