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7주차_나주매(일보다 더 어려운 인간관계)

2022. 5. 1. 12:47나를 경영중!/🏆나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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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간 매거진

일일시간분석

2022.04.24 - 2022.04.30

  한주 시작을 심란하게 개인적인 일로 심란하게 시작했고,

거기에 뒤숭숭한 회사 분위기에 일주일 내내 휩쓸려다녔다.

  개인성장할 시간 대신에 회사 내에 휩쓴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에 시간, 에너지, 정신을 다 쏟았다.

 

사교시간은 거의 회사에서 일어난 일을 직장동료와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었다. (출근 전, 퇴근 후)

우리회사는 팀이 나누어져 있지만, 팀의 분위기가 다른 팀에도 확실히 영향이 가는 게 있다.

그런데 다른 팀의 팀장이 멘탈이 와르르 무너져서 2주동안 두번 잠수탔다.

팀 자체가 관계가 완전히 무너져 버리기 전에 조짐이 있었는데, 밖에서도 안에서도 외면한 결과라고 본다.

그 결과, 회사 전체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게 되버렸고, 그 와중에 마감건이 있었는데 그건 어떻게 해내긴 했다.

내가 회사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그 팀이 무너졌을 때 나몰라라 하는 것이 아니고 다그치는 게 아닌 점이다.

다른 팀장님들이 그 팀원들을 다독여주고,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해주고, 남아 있는 일들을 해결해주었다.

일적으로 터진 문제가 아닌 인간관계, 누적된 감정들이 폭발하니까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쳤지만,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노력중이다.

내가 친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다.

그렇게 한 주동안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뒤돌아보면 아무런 남는 게 없다.

감정에 매몰되었고, 그렇다고 변한 건 없는 것 같다.

 

원인이 되는 그 팀장님의 향방이 중요하고,

그 팀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중요하고,

경영진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중요하다.

 

물론 그 팀원들의 그간 억눌려왔던 서운함과, 불만을 표출하는 대화를 공유해 줄 수 있도록 친밀해진 것에 대해 기쁘다.

그런데 거기서 내가 성숙한 어른으로서 그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었을까?

그 사람들을 안좋은 방향 의사결정하게 부추긴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좀 후회했다.

 

그리고 하나 더 이슈가 있었는데, 거래처 담당자와 저녁을 먹었다.

나보다 경험도 훨씬 풍부하고 직급도 높은 분이었다.

당당하시고, 본인의 기존 업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해내는 멋있는 분이다.

우리 회사에 방문하신 겸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그 분의 인생사를 조금 엿들을 수 있었다.

 

자신감이 넘치고, 어떻게든 해내고, 독립적이고, 언행에 거침이 없고, 근로소득에 얽매이지 않는 이유가 인생사에서 형성된 게 보였다.

 

본인 스스로 커리어를 개척해내고 쌓았고,

단기적 성과에 머무리는 게 아니라 큰 그림을 위한 결정을 해냈고,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옳은 선택들을 많이 했고,

어려서부터 돈을 스스로 벌었고,

혼자서 생활하다보니 언행이 거칠고,

굶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다보니 근로소득 외의 소득에도 눈이 떠져있었다.

 


타임 트래커

2022 VS 2021년 타임트래커 비교

사람과의 관계에 너무 시간을 많이 쏟고 있다.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가 오고 있다.

에너지 저하로 낭비시간 UP, 지식시간 DOWN.

 

저번주부터 다시 주말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숍으로 나오고 있다.

집 1층에 스타벅스가 있지만, 오래 있는다거나 테이블이 좋지 않아서 10분거리의 커피숍으로 오고 있다.

크게 시끄럽지도, 사람이 오전에 많지도 않아서 좋다.

새로운 걸 참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 고민이나 찾는 데 시간을 줄이기 위한 루틴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번주 성취리스트

1. 나의 장점 50가지 리스트 작성

이번에 확실하게 인지한, 나의 멘토님이 내주신 숙제.

내 장점 50가지를 작성했다.

왜 해보라고 했는지 정확한 저의를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작성하면서 나란 사람이 '어떤거에 장점이 많구나. 내가 어떤 걸 장점으로 삼고 싶어하는 구나' 라고 느꼈다.

나는 타인에게 굉장히 인정받고 싶어하고, 관심이 많고, 도와주는데서 만족감을 많이 느낀다.

2. 블로그 포스팅 1개 완료

2022.04.30 - [나를 경영중!/😎지피지기😎] - [태니지먼트] 검사 후기 1편_동기부여되는 나의 욕구 6가지

검사는 해놓고 내버려두다가 어제 천천히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제 강점검사는 더이상 안해도 될 듯 ㅋㅋㅋㅋㅋㅋ

내가 동기부여가 되는 것들이 어떤 건지 찬찬히 읽어보고, 어떻게 나에게 의욕을 불어넣어주어야 할지 영감을 주는 시간

다시금 느끼는데, 나는 나를 알아갈 때가 너무 만족스러움.

 

3. 챌린저스 미라클 모닝 100% 성공 , 상금 GET

5천원 예치금, 상금 1,152원, 수익율 23%

이번주 반성리스트

1. 책을 읽지 못했다.

직장 동료와의 '대화'에 너무 힘쏟고 거기에 생각의 프레임에 갖혀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일어나자마자 거의 바로 외출했고, 책읽는 거를 아예 외면했다.

2. 타인에게 너무 에너지를 많이 쏟았다.

내가 가장 중요하고, 결국 각자는 각자의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이기적인 면이 있다는 걸 잊지 말자.

나도 에너지가 있어야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는 걸 잊지 말기.

잊어버려서 다른 사람에게 너무 에너지를 많이 쏟았다.


 

2022년 17주차정리

타인에게 시간을 쏟지 말고 나에게 오롯이 집중했을 때 내적충만감이 있다라는 걸 망각했다.

내가 신경을 쏟는다고 해도 그 환경이 바뀌기는 어렵다.

나는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어려움에 대한 내용을 들어주는 것까지 외면하면 안되겠지만, 거기에 내가 빠져버리는 건 경계해야겠다.

 

2021.05.02 - [나를 경영중!/🏆나주매🏆] - 2021년17주차_나주매(정신차려이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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