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30주차_나주매(퇴사결정 및 번아웃)

나의 주간 매거진

일일시간기록

2022. 7. 24 - 2022. 7. 30

#영적(8H)

북클럽 이번주가 7월 마지막이였는데,

지난주 수행하지 못한 미션의 부채감도 있었다.

그래서 꼭 이번 미션을 하고야 말리라는 의지로 월요일에 '시도'만 했다.

(결국 목요일 모임 직전에 부랴부랴 만들어서 업로드하고 말았음 ㅠ)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5월에는 바쁜 일정속에서도 잘 쪼개서 북클럽을 해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놓아버린 부분이 많았다.

내가 너무 머리속으로 지쳤어...힘들어...이걸 해서 무엇이 바뀐다고 라고 계속 생각했던 게 아닐까..

 

#사교(10H)

직장동료와 틈틈히 이야기 나눈 시간이 있었다.

회사가 업무적으로도 그렇지만 인사적으로도 안정화되지 못하고 계속 변동이 발생되는 부분에 있어 피로도가 상당했다.

그렇다보니 직장동료들과 위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좀 있었다.(근무시간 내에는 아니였고)

나도 그렇지만 다들 퇴사를 결정한 계기는 단순히 5월 한달, 7월 한달동안 겪은 업무, 생각들이 아니였다.

시작부터 퇴사를 정하는 그 기간동안 고민과 감정과 사건들이 켜켜이 쌓이다가 어느순간 임계점을 넘었을 뿐.

개인적으로도 회사를 바라보는 직장인의 관점으로 너무 답답하다보니 종종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발생되었다.

 

#업무(48H)

25일이 월요일이 부가세 마감일이었다.

당일날 어떤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고, 그런 일들이 발생되어서 조급해지는게 너무 싫어서 일요일에 미리 업무를 조금 해두었다.

덕분에 월요일에는 마음 편하게 업무 마무리가 가능했고, 나의 상사에게 퇴사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할 여유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화요일부터는 업무를 진행하기는 했는데, 사실 영혼은 없었다.

너무 지쳤다라는 마음이 가득해서 그냥 앉아만 있고 싶다라는 게 컸었다.

그걸 상쇄하는 게 인수인계서.

나는 신입이 아닐 뿐더러, 인수인계를 한 단어, 한 줄로 적어서 넘기고 싶지는 않았고

마지막 근무날짜는 아직 미확정이지만 그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내가 처리할 수 잇는 사무적인 부분은 해결하고 가고 싶었다.

그 의지 하나로 업무시간 낭비 없도록 노력했다.

다만...26일부터는 업무 분류 기록을 그만 두었다.

 

#잠(63H)

이렇게 수면시간 조절이 안되는 건 진짜 오랜만이다.

 

#낭비(27H)

완전히 그냥 나에게 졌다.

의지가 1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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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트래커

2022년 30주차

2022년 30주차

작년에는 하루 휴무를 냈던 시간이 고스란이 낭비시간으로 반영되었나보다.

그래도 신기한게 예전만큼 시간을 작정하고 낭비하지는 않는다는 것.

2021년30주차_나주매(하얗게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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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성취리스트

1. 블로그 포스팅 1개 완료 _ 마지막몰입 책 리뷰

[마지막 몰입] 마인드셋을 어떻게 하는가 (그런데 실천방법을 곁들인)

이번주 반성리스트

1. 아이캔유튜브대박 인생지도 그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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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가장 많이 조회된 글 3개

부가세하면서 많은 걸 느꼈는데...

그걸 쓸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시간은 포스팅 당 끽해야 1시간? 걸렸을건데) 업무관련한 내용을 많이 기록하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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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0주차정리

이번주는 마음적으로 심란함이 극대화되어 피로감이 높았던 한 주였다.

퇴사를 말할 때도 회사에 여지를 너무 많이 주었다.

그러면 회사 입장에서는 최대한 바뀌는데 드는 품을 줄이고 싶어하는 게 맞지..

사람 구하는데도 신중을 기하기도 할테고...

처음에 말할때는 그래 뭐...퇴사한다는데 8월말도 일할 수 있을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하루하루 최대한 빨리 인수인계하고 나가고 싶다로 바뀌어서 앉아있는 게 괴롭다.

그나마 다행인건 그간 충분히 나의 고민을 여러사람에게 공유해서 이해해준다는 것.

사실...퇴사한다고 하면 그때부터 태도가 바뀌는 조직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매우 감사하다

 

의욕이 완전 제로임에도 불구하고 30주차 피드백 놓치지 않은 나에게 박수 👏👏👏